[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공유의 시대다.
tvN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를 마친 공유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도깨비'는 지난 21일 종영했지만 아직도 드라마 관련 이슈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도깨비' 신드롬을 만들어낸 공유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가장 반응이 화끈한 곳은 아무래도 광고 업계다. 광고주들은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관객을 동원한데다 '도깨비'까지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의 드라마로 성공시킨 공유인 만큼, 대중적 선호도가 높다는데 주목했다.
실제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16년 11월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의 광고모델 2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3968만 4915개를 분석한 결과, 공유는 12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 공유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469만 6600, 소통지수 164만 727로 분석되면서 브랜드 평판지수 633만 7327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브랜드 평판지수(861만 8542)와 비교하면 77.05% 급등한 수치다.
수치상으로도 공유 파워가 입증된 만큼, 광고주들은 모두 '공유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도깨비' 첫 방송 이후 50여 통의 문의가 왔을 정도이고 여전히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광고 제안 또한 이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광고 업계에서 공유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모두 공유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싶어한다. 공유가 현재 커피 아웃도어 화장품 가구 유통 금융 캐주얼 의류 통신사 자동차 등 9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경쟁은 더 치열하다. 광고가 겹치면 안되기 때문에 공유를 모시기 위해 광고주들끼리 자체적으로 협상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도깨비' 이후 광고 러브콜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공유가 이미 9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새로운 제안이 들어온다고 해서 오랫동안 함께 했던 브랜드를 떠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는 드라마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3월까지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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