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작가 "가벼운 퓨전사극 아냐, 오픈마인드로 봐주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1-24 15:04


배우 송승헌과 이영애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명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2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은령 작가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은령 작가는 "퓨전 사극은 잘못하면 가벼워보일 수 있다. '사임당'은 현대와 과거를 특이하게 평행 형식으로 끌고 간다. 그 형식미가 특이할 뿐 매우 전통적인 냄새가 강하다. 가벼운 사극이 아니다. KBS 대하사극을 보는 태도와는 차이가 있다. 그 점은 생각하고 보시면 좋겠다. 코믹 드라마에서 다큐멘터리 같은 진지함을 원하진 않는다. 오픈 마인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작품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사임당(이영애) 일기를 발견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두번째 프러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와 '태왕사신기', '비천무',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PD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김해숙 양세종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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