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새로운 '킹콩'이 돌아온다.
'킹콩'의 새로운 이야기 '콩: 스컬 아일랜드'가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킹콩'이라는 이름은 세계적인 작가 코난 도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서 처음 등장한다. 가장 오래된 괴수 '콩(Kong)'과 인도양에 있는 해골섬인 스컬 아일랜드에서 원주민들이 부르던 호칭인 '왕(King)'을 합해서 만들어진 명칭이다.
1933년작 '킹콩'에서 처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오르는 킹콩이 등장했고 페이 레이가 앤 대로우 역을 맡아 킹콩의 그녀가 됐다. 이후 수많은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졌고 2005년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은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효과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서 앤 대로우 역은 미녀배우 나오미 왓츠가 맡아 킹콩과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올해 개봉하는 '콩: 스컬 아일랜드'는 미지의 해골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킹콩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토르' 시리즈의 톰 히들스턴과 '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을 비롯해, '워 크래프트', 2016년 '벤허'의 주연을 맡은 토비 켐벨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국 출신인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를 찾아 탐사를 떠난 사람들이 불시착한 섬의 주아인 '콩'과 더불어 그 적들인 미지의 생명체까지 마주치면서 위험에 빠지는 과정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킹콩은 이전 영화 속 킹콩들보다 무려 2배 이상 몸집이 커져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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