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맨날 아파도 좋아' 메디컬 드라마 속 훈남의사 스타일링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17-01-21 15:57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백의에 가려진 스타일이 궁금하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16일 성황리에 종영했다. 탄탄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던 메디컬드라마 속 남자 의사들의 스타일 계보를 살펴보았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라운드넥 니트+셔츠, 유연석

'낭만닥터 김사부'의 흥행을 견인한 유연석은 라운드넥 니트와 셔츠를 주로 선택했다. 화이트 셔츠를 기본으로 블랙, 블루,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니트를 착용해 깔끔하고 댄디한 분위기의 의사룩을 완성했다. 항상 브이넥 니트가 아닌 라운드넥 니트를 매치함으로써 부드러우면서도 엘리트같은 강동주의 이미지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가디건+셔츠, 한석규

은둔 고수이자 괴짜의사인 김사부 한석규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가디건과 셔츠 스타일링을 유지했다. 유연석이 라운드넥 니트를 셔츠와 매치해 부드러우면서도 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한석규는 클래식한 이미지가 강한 가디건을 매치해 전통적이고 외골수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방송 화면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방송 화면
블랙+블랙, 장혁

KBS2 '뷰티풀 마인드'에서 냉철한 의사 이영오를 연기했던 장혁은 블랙 컬러로 캐릭터를 잡았다. 짧게 자른 머리와 수염, 블랙 컬러 셔츠와 타이가 어우러져 딱딱한 이영오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의사의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기존 메디컬 드라마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남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 화면

사진=SBS '닥터스' 방송 화면

셔츠+타이, 김래원

SBS '닥터스'의 김래원은 셔츠와 타이로 전형적인 의사룩을 선보였다. 수트를 벗고 바로 재킷 대신 가운을 바로 걸친 것처럼 김래원의 셔츠와 타이는 포멀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메디컬 드라마 속 의사 캐릭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룩으로 의사의 전문성과 절제된 인상을 주기 적합한 스타일이었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 화면

사진=SBS '닥터스' 방송 화면
금발+패턴셔츠, 김민석

다양한 의사 캐릭터 중 가장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인 사람은 SBS '닥터스'의 김민석이다. 김민석은 앳된 외모에 금발, 화려한 패턴 셔츠를 더해 화려하고 발랄한 의사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실제 의사의 딱딱하고 전문적인 분위기와는 다르지만 화이트 컬러의 의사 가운과 어우러져 개성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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