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측이 '발칙 동거 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김구라-한은정, 우주소녀-오세득, 피오(블락비)-홍진영-김신영, 7인의 동거 결심 이유와 '웃픈' 속마음이 담긴 것. 동거 시작 전 서로를 까맣게 모른 채 동상이몽에 빠진 이들의 모습은 네티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7명의 동거인들은 서로가 누가 집주인이고, 누가 방주인인지 알지 못한 상태로, 자신이 동거를 선택한 이유와 떨리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결코 만만치 않은 동거인과의 녹록치 않은 동거 생활이 예고됐기에 너무도 진지한 이들의 발칙한 동거 선언은 네티즌에게 안타까운 웃음을 안겨준다.
발칙 동거 선언의 첫 주인공은 김구라다.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차 안에서 지친 표정의 그는 "이젠, 퀄리티 있는 휴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집에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남의 집에 방주인으로 들어 가는 이유를 밝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반면, 그의 집주인인 한은정은 실제 자신의 집에서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으로 "혼자 산 지 17년, 타인과 함께 산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불편하다"며 동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의 첫 만남과 동거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 집주인과 방주인 중 아이돌들의 대표 누나 김신영은 자신을 "의외로 낯가리는 개그우먼"이라고 소개하며 "혼자가 좋지만 외로운 건 싫다. 결혼보다 자유로운 동거를 원한다"고 예상 밖의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집주인 피오는 "내 취미 친구들과 만나기, 특기 친구들과 술마시기"라며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 자신의 집에 누가 방주인으로 들어올지 궁금증으로 설레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무대 위 "행사의 여왕"이라 자신을 소개한 홍진영은 "매일 똑같은 하루에 기절~ 일탈이 필요하다구~"라며 특유의 애교 섞인 발랄함으로 누구보다 발칙한 기대를 담아 동거를 선언했다.
이처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동거 라이프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부푼 동거인 7명의 동거 선언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리얼하고 짠한 현실 동거 생활과 상반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시키며 이들이 어떤 발칙한 케미를 보여 줄지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설 연휴를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으로 가득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은 오는 27일, 28일 이틀 연속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