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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정연이 '내고향 도시락'의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정연의 어머니는 가장 힘들었던 딸의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안쓰러웠던 마음과 출산 당시 미역국을 한 번도 끓여주지 못해 미안하고 가슴 아픈 진심을 담아 '눈물로 끓인 엄마의 미역국' 도시락을 선물했다.
'국민 안내양'이라는 애정 어린 타이틀을 얻으며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쾌활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정연은 '6시 내고향' 제작진과 '내고향 도시락' 코너 리포터 진보라, 김정연의 남편인 축제연출가 김종원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어머니의 미역국을 전하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어머니의 영상 편지를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어머니의 미역국을 먹으며 "엄마 음식 오래오래 먹고 싶으니 오래 살라"는 당부를 전하는 모습은 두 모녀 사이에 맺혀있던 미안함이 눈처럼 사르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