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말 새드엔딩인걸까.
SBS 수목극 '푸른바다의 전설'이 종영까지 단 한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또다시 준청커플의 이별 위기를 그리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19일 방송된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을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대영(성동일)이 체포되고 허치현(이지훈)이 자살하면서 심청과 허준재의 사랑을 방해하는 외부적 요인은 모두 없어진 상황. 그러나 허준재는 밥도 못 먹고 통증을 호소하는 심청이 잘못될까 두려워했다. 결국 허준재는 심청에게 바다로 돌아가면 건강해질 수 있느냐고 물었고 심청은 키스로 답을 대신했다.
이제까지 허준재는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울었고, 어머니와의 이별과 재회에 울었고,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울었고, 전생의 비극 때문에도 울었다. 이토록 가슴 아팠던 허준재의 인생사에 심청은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줬다.
그런 만큼 시청자들도 '푸른바다의 전설'이 해피엔딩을 맞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과연 '푸른바다의 전설'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허준재의 기억을 지우고 바다로 돌아간 심청이 '인어공주' 동화처럼 물거품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푸른바다의 전설' 최종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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