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 키스로 이민호 기억 지웠다…결국 새드엔딩?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23:03 | 최종수정 2017-01-19 23: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푸른바다' 전지현이 이민호의 기억을 지웠다.

19일 방송된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결국 허준재(이민호 분)의 곁을 떠나는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허준재를 대신해 허치현(이지훈 분)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심청은 정신을 잃으면서도 허준재의 행복을 빌었다.

심청은 "이번엔 내가 널 지켰다. 이제 너도 알 때가 됐을 거다. 내가 네 곁에 없어도 나는 널 계속 사랑하고 있다는 걸"이라며 "내가 없는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야돼. 보통의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너도 편안하게 오래오래. 내가 너의 상처가 되는건 바라지 않아. 사랑해"라며 혼자 이야기 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심청.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이 났다.

경찰 조사를 받던 허치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조남두(이희준 분)에게 받았던 독약 앰플을 떠올린 허지현은 경찰서로 압송되던 중 화장실에 들려 이를 몰래 먹었고, 결국 어머니 강서희(황신혜 분)에게 "어머니가 내 어머니인 게 너무 저주스럽습니다"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얼마 후 심청은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고, 허준재는 그런 심청의 손을 잡고는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마대영(성동일 분)은 의사를 통해 자신의 전생을 통해 기억해냈고, 때마침 의사의 연락을 받고 허준재가 그곳에 도착했다.

이에 마대영은 허준재를 죽이려했지만, 조남두(이희준 분)가 형사들과 함께 그곳을 들이닥쳐 마대영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의사들은 심청이 상처가 남들보다 빠르게 치유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결국 허준재가 나섰다. 허준재는 심청의 진료기록을 지운 뒤 심청을 깨웠고, 그에게 "집에 가자"며 함께 집으로 향했다.

허준재와 심청이 행복한 것도 잠시, 심청은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이를 눈치 챈 허준재는 심청에게 "너한테 가지 말라고 할 것 같아. 다른 방법이 있으면 이야기 해줘. 제발 있다고 이야기 해줘. 이렇게 계속 죽어가는 너를 보고만 있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심청은 허준재에게 "니가 편해졌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허준재는 그런 심청에게 "니가 선택해. 기억을 지우던 남기던. 니가 선택해"라고 말했다.

이후 심청은 허준재에게 키스를 하며 그의 기억을 지웠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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