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강렬한 '미씽나인', '사임당·김과장' 누르고 선점효과 볼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10:4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씽나인'이 선점효과를 볼 수 있을까.

18일 첫 방송된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 극본 손황원)이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첫 회에는 대한민국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백진희(라봉희)의 귀국을 시작으로 사고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돼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추락사고 이후 4개월 만에 홀로 돌아와 대한민국을 뒤집어놓은 현재와 사고가 발생한 과거를 오가는 촘촘한 구성으로 그려내 안방극장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몰입감을 높였다.

첫 회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미씽나인'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미씽나인'이 앞으로 동시간대 맞붙게 될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먼저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 현재 방송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인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미씽나인'이 3화분이나 방송된 이후인 26일 첫 방송을 시작하고 4부작 '맨몸의 소방관' 후속으로 방송될 KBS2 '김과장' 역시 '미씽나인'이 2회분이 방송된 이후인 25일 첫 방송되는 만큼 먼저 방송을 시작해 시청자를 만난 '미씽나인'이 선점 효과를 누리게 될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높은 몰입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미씽나인',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사임당 빛의 일기'와 남궁민과 남상미의 케미가 기대되는 '김과장'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쌩나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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