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의사가운 벗어던진, 서현진♡유연석의 낭만 회식룩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10:30



사진제공=SBS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낭만닥터'들의 회식 스타일이 궁금하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는 웰메이드 화제작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종방연이 열렸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드라마죠. 극중 연인으로서도, 열혈 의사 동료로서도 환상 케미를 보여줬던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은 이날의 패션 역시도 찰떡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둘을 관통하는 패션코드는 따뜻함입니다. 유연석은 부드러운 코트 스타일로, 서현진은 블랙 컬러의 무통재킷으로 스타일을 꾸렸지만, 두 사람이 극중에서 연기했던 정 많고 따뜻한 강동주와 윤서정 캐릭터들의 모습 그대로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마지막 촬영을 호평과 숱한 화제 속에 끝내서인지, 어딘지 후련해보이는 표정 역시 닮아있네요.



사진제공=SBS
청초함을 벗다, 서현진의 블랙시크룩

극중 모습과는 다르게 앞머리를 넘겨 더욱더 청아한 얼굴을 드러낸 서현진. 이날 레더 소재가 돋보이는 두툼한 무통 재킷으로 시크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버클 장식과 소매 벨티드 디테일까지 강한 느낌이 들지만, 브라운 컬러의 퍼 안감과 넉넉한 오버사이즈가 여성적인 느낌까지 살리네요. 이너로는 깔끔한 블랙 컬러의 니트와 팬츠를 매치해 아우터의 감성이 더욱 잘 느껴지도록 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이 때에,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어필하고픈 분들이 택하면 딱 좋을 그런스타일이네요.


메이크업은 맑은 피부를 그대로 돋보이게 했습니다. 재킷 자체가 따뜻해서 그런 거라 착각할 정도로, 전혀 건조해보이지 않는 촉촉한 피부표현이 돋보이네요. 립 역시 촉촉한 느낌의 코랄핑크 컬러를 살짝 얹어 동안 빛나는 미모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립톤과 비슷한 네일 아트가 숨겨진 포인트! 네일 아트가 그려진 아담한 손으로 크로스백을 살짝 감아 쥔 모습이 멋스럽네요.



사진제공=SBS
여전한 따도남, 유연석의 파스텔룩

유연석은 극중 모습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훈훈하고 따스함 감성의 겨울 스타일 선보였습니다. 대신 흔한 카라의 코트에서 벗어나 후드가 달린 캐주얼한 느낌의 아이템을 택했어요. 그럼에도 차분한 그레이톤의 컬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가볍지 않은 느낌을 줘요. 유연석의 매력과 딱 어울리는 그런 선택. 이너로는 같은 파스텔 계열의 인디핑크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버건디 컬러의 스니커즈로 한끗 포인트를 더했네요.



롱 코트로 가렸지만, 아무리 가려도 결코 감출 수 없는 어깨깡패의 면모가 돋보입니다. 넓게 펼쳐진 후드가 그 매력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어요. 또한 그런 피지컬과는 다르게 살짝 부끄러운듯 보이는 미소가 스타일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훈남룩이었습니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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