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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해인이 카메라 뒤에서 '멋짐'을 폭발시켰다.
사진 속 정해인은 고난도 액션 연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액션 전문 배우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합을 맞춰보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의 정해인은 스턴트맨의 외투를 직접 입혀주면서 세심하게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정해인은 액션 연기 후 예리한 눈빛으로 자신이 연기한 모습을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가장 좋은 연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해인은 극중에서 이경의 보디가드 탁으로 분해 거친 액션 연기를 펼치는 등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시크한 상남자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극중 세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순간에는 서툴지만 달달한 모습으로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에서도 탁은 이경의 곁에서 그녀의 지시대로 따르지만 누구보다 세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불야성'은 세상을 가지려는 거대한 야망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을 막으려고 전쟁을 시작한 건우와 세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예측불가한 전개를 펼치며 이경, 건우, 세진 세 남녀의 결말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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