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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뭐지 아까부터 이 소리는…?"
무엇보다 이하나는 지난 1, 2회를 통해 작은 소리까지 듣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가 가진 필연적인 아픔과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 '112신고전화 이후 3분 이내 현장 도착'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112 센터장으로서의 필사적인 모습까지 모든 감정 선을 눈빛 하나로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더욱이 이하나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112 팀원들을 일사분란하게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팔짱을 낀 채 어딘가를 응시하거나 의자에 앉아 노트북 너머를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듯한 실감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면모를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범인 분석'에 대한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모습을 여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하나가 3, 4회 분에서 또다시 어떤 위기의 사건을 맞닥뜨리게 될지, 어떤 프로파일링으로 위기의 순간 골든타임을 장혁과 함께 지켜낼 수 있을지, 또다시 펼쳐질 영화 같은 긴박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현장에서 이하나가 한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작가 및 감독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고도의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앞으로 극이 진행될수록 112신고센터뿐만 아니라 사건현장을 종횡무진 오가며 '보이스 프로파일러'로서의 전문적인 면모를 보여줄 이하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하나가 강권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토일 대세 드라마 OCN '보이스' 3회는 기존 방송시간 21일(토) 밤 10시에서 1시간 늦은 밤 11시에 방송된다. 4회는 기존 방송시간인 2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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