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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훈이 암투병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점점 아랫배는 차오르고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을 가면 안 나왔다. 아무리 힘을 줘도 소식이 없었다. 아침에 보면 배가 임신한 사람처럼 불러있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심각성을 느껴서 바로 병원에 갔다.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권했고 결국 전립선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응급수술을 받았는데 2.5 리터의 소변이 나왔다고 하더라. 수술을 하고 집에 왔는데 아내에게 말을 못하겠더라"라면서 "아내의 얼굴은 항상 일에 지쳐있는데 내가 아프다고 하면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았다"고 토로해 다른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아내가 내가 아픈 걸로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 그게 1순위라 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