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영웅기자]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열애 5년 끝에 배우 김태희를 신부로 맞이하는 가수 비는 노래 제목대로 '최고의 선물'을 얻었다. 가수 컴백과 동시, 단 3일만에 초고속 활동을 마친 이유이기도 했다.
비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남겼다. 단, 시국을 고려해 스몰웨딩을 진행할 뜻도 전했다. 김태희 측은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라며 결혼설을 인정했다.
정확한 결혼예정일을 공표하진 않았지만 이달 근시일에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비는 향후 다시 무대에 선다. 현재 특별한 스케줄을 잡지 않은 비는 상반기 가수 활동에 올인하겠단 각오다. 이미 싸이와 의기투합한 '최고의 선물'로 음원차트 호평을 얻은 비는 결혼을 마친 뒤 힙합 분위기의 싱글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다.
비와 김태희는 열애 5년만에 부부가 된다. 지난 2012년 가을 한 광고 촬영으로 만난 후 그해 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받아 왔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