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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검사 지성vs조폭 조재윤, 장례식장서 1대1 담판 '후끈'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1-17 07:47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검사' 지성과 호시탐탐 보스의 자리를 노리는 '조직의 NO.2' 조재윤이 장례식장에서 일대일 데스매치를 펼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지성은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의 에이스 검사로 통하는'박정우' 역을, 조재윤은 바닥부터 시작해 조직의 보스 탈환을 눈앞에 둔 조직폭력배 '신철식' 역을 각각 맡아, 지독하고 질긴 악연을 맺게 된다.

공개된 사진은 신철식이 소속된 조직 보스의 장례식장 현장으로, 박정우와 신철식, 두 남자가 악연을 맺는 중차대한 사건을 담고 있다. 박정우는 조직원들 틈에 껴 반갑게 신철식을 맞이하고 있는데, 특히나 차림새에 어울리지 않게 대충 구겨신은 여성용 고무 슬리퍼가 눈에 띈다. 이는 제 편 하나 없이 위압감 가득한 상황에도 거칠 것 없는 박정우 검사의 당당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조직원들을 모두 물러나게 한 채 일대일로 담판을 벌이는 두 사람의 후끈한 눈빛 대결 또한 인상적이다. 정우는 믿는 구석이 있는 듯 확신에 찬 표정인 반면, 신철식은 끈적하게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정우를 영 못마땅해 하는 눈치다. 두 사람은 검사와 조직 NO.2로 만났던 장례식장 대면 후, 감옥에서 수감자 대 수감자로 재회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박정우가 계획한 두 남자의 만남은 사건 해결을 향한 뜨거운 집념의 소유자 박정우 검사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피고인'의 박정우는 법이라는 확실한 잣대 아래 범죄에는 '절대 무관용, 반드시 엄정 처벌'이란 소신을 끝까지 지키는 인물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희망과 정의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이후, 세상에서 가장 피눈물 나는 누명을 쓰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좇아갈 박정우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의 강렬한 복수담이다.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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