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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불야성' 이요원 유이 송영규가 한 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생각지 못했던 이경과 탁의 협공에 다시 한 번 각성한 세진은 이경을 향해 "지옥에서 만나자"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리고 세진은 폭주하고 있는 이경을 잡기 위해 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손의성(전국환 분), 남종규(송영규 분) 등과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요원, 유이, 송영규 세 사람의 만남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유이는 어디론가 다급하게 전화를 하고 있는 반면 이요원은 유이와는 달리 아주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이다. 특히 이런 이요원와 유이 사이에 송영규가 자리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극중에서 자신이 모시고 있는 장태준(정동환 분)을 쥐고 흔드는 이경이 눈엣가시인 남종규, 그리고 이경에 맞서 그와 척을 지고 있는 남종규와 손을 잡으려 했던 세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섞일 수 없는 세 사람이 어쩌다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불야성'은 세상을 가지려는 거대한 야망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을 막으려고 전쟁을 시작한 건우와 세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예측불가한 전개를 펼치며 이경, 건우, 세진 세 남녀의 결말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불야성' 17회는 오늘(16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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