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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클래식-재즈 유료 채널 'mezzo Live HD'가 오는 17일 현대HCN에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클래식-재즈 애호가들은 이제 월 1만원의, CD 한 장 값도 되지 않는 저렴한 비용으로 HD고화질 프리미엄 클래식-재즈 공연을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mezzo'의 강점은 매월 수준 높은 새 클래식 공연이 풍성하게 업데이트 된다는 것이다. 월 30여 편의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30여 회의 재즈 페스티벌 실황, 10여 편의 엄선된 오페라와 발레, 200개의 공연 영상 클립들을 제공한다. 특히 내한 공연 때마다 비싼 티켓 값에 망설이게 되는,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솔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명장 중의 명장'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필두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사이먼 래틀과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다니엘 리게티와 로열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파보 예르비와 파리오케스트라,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모두 모여 있다. 또한,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랑랑과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그레고리 소콜로프,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최신 공연을 최고의 품질로 'mezzo'에서 독점 감상할 수 있다.
'mezzo'는 아직 유료 채널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시청자들을 위해 월 1만원의 저렴한 이용요금을 책정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애호가들은 물론이고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클래식-재즈에 입문해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한 힐링과 웰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그동안 영화, 성인, 아동, 애견 등에 한정돼 있던 유료 채널 장르가 클래식으로 확대된다는 점도 의미 있다.
한편, 'mezzo Live HD'의 한국 서비스는 1월 현대HCN을 시작으로 D'Live, CJ 헬로비전 등 케이블 방송사와 IPTV, 스카이라이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