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민2' 마친 스나이퍼, 다시 무대로..흙수저 사랑 노래한다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1-13 08:37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JTBC '힙합의 민족' 시즌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MC스나이퍼가 신곡을 발표한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MC스나이퍼의 신곡 '뒤로 가는 남과 여'는 부족한 학력과 완전한 흙수저의 삶을 사는 남자와 사랑에도 가격표를 매기는 현실적인 삶을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룬 노래다.

도입부의 서정적인 기타라인이 인상적이며, 육중한 드럼비트가 주축이 되어 피아노 사운드가 채워졌으며 기존 스나이퍼의 정확한 가사 전달력과 무게감 있는 랩핑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엠넷 '프로듀스101'의 보컬트레이너로 알려진 AG성은이 피처링을 맡아 현실성에 맞춰 떠나는 여자의 감정을 보컬로 극대화 시켰다.

현재 MC스나이퍼는 6인조 힙합 밴드를 구성하고 음악적 변신을 준비 중이다. 2002년 1집 'So Sniper...'로 정식데뷔해 15년간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래퍼로 활동해온 그는 새해 새로운 밴드 활동으로 2막을 열기로 했다.

MC스나이퍼가 중심을 잡고 드럼, 기타, 베이스, 디제이, 키보드 주자를 포함해 현재의 6인 체제를 구축했다. 멤버 중에는 밴드 시나위 앨범에 참여했던 세션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해외 유명 힙합밴드인 루츠(Roots)를 연상케 하는 구성. MC스나이퍼는 현재 새 음반에 수록될 곡을 다수 녹음한 뒤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MC스나이퍼는 2월 중 밴드 앨범 발매와 더불어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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