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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전라도 사투리 연기보다 조폭 연기가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화려한 세계의 이면,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을 맡은 류준열은 극 중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한 것에 대해 "실제로 부모님이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계셔서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투리 보다는 조폭 연기가 부담스러웠다. 한재림 감독은 때론 검사가 조폭같아 보일 때가 있고 때로는 조폭이 검사처럼 보이길 바라는 설정이었다. 전형적인 조폭 연기보다는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려고 애썼는데 이 점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이 가세했고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