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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척하면... 착이죠!"
이와 관련 남궁민과 남상미가 함께 경찰서를 찾은 '투 샷'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이 고개를 돌린 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범인을 앞에 두고 취조 같은 대면을 이어가고 있는 장면. '여유 만만'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있는 남궁민과 달리, 남상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범인을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상체를 범인 쪽으로 가까이 가져간 남궁민을 불안한 듯 바라보고 있는 남상미의 시선이 담기면서 두 사람이 경찰서를 방문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남궁민과 남상미의 '경찰서 동행 투 샷' 장면은 지난 1월 4일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 장면은 경찰서 내부를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놓은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남궁민과 남상미는 현장에 등장, 경찰서와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과 집기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생소한 세트장이 신기한 듯 구경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촬영 준비에 들어간 두 사람은 구경하던 방청객 모드와는 180도 달라진 면모로 오로지 대본에만 집중했던 터.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기 합을 맞추던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대사 하나,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환상적인 콤비 호흡을 발휘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남상미는 첫 연기 호흡임에도 불구, 벌써부터 척하면 착 맞아떨어지는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다"며 "두 사람이 켜켜이 쌓아온, 탄탄한 연기 공력이 각 장면마다 실감나는 연기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뜨거운 열정으로 '김과장'을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만들고 있는 두 사람이 펼쳐낼 '김과장'의 스토리를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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