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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윤상·어반자카파까지..수지, '제3의 변신'에 거는 기대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1-11 07:57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솔로 데뷔를 선언한 수지의 데뷔앨범 윤곽이 드러났다.

수지는 11일 0시 각종 SNS를 통해 오는 24일 발표되는 수지 솔로 데뷔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새 앨범에 수록되는 곡은 총 6곡이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와, 윤상이 작곡하고 수지가 작사한 '취향', 수지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작곡한 '난로 마냥', 지소울이 참여한 '다 그런거잖아', 에피톤 프로젝트가 작사 작곡한 '꽃마리',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행복한 척'이 수록된다.

이로써 박진영, 윤상, 어반자카파, 지소울, 에피톤 프로젝트, 아르마딜로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모여 수지 데뷔 앨범의 퍼즐이 맞춰졌다. 댄스와 발라드, 알앤비까지 전 장르를 섭렵한 구성이 흥미롭다.

수지는 그동안 자신의 첫 솔로 데뷔 앨범 콘셉트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다. 결국 박진영의 섹시 댄스곡을 타이틀로 선택하고 그동안 보여준 '국민 첫사랑'의 청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수지는 첫 솔로앨범에서 댄스와 발라드 등 장르를 두루 소화하며 자신의 역량을 뽐내게 됐다. 그간 보여준 청순 이미지와는 확연히 선을 긋겠단 각오다. 내추럴한 모습에 한자로 표기된 첫 티저로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수지는 이 앨범을 통해 뮤지션으로의 성장과 욕심을 압축해 전달할 전망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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