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정경호, 처절한 무인도의 낮과 밤 '티저' 공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3:3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의 정경호가 실제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18일(수) 첫 방송을 앞둔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담는다.

조난된 9명 중 한명이자 드라마의 주인공인 정경호(서준오 역)는 "만일 내가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도저히 상상을 못 하겠다. 만약 나 혼자라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닥친 준오의 당황스럽고 혼란한 감정을 정경호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그려낼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미씽나인' 속 서준오는 정경호의 우려처럼 혼자는 아니다. 그를 포함해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고립된 9명이 함께 생존을 모색해 나가기 때문. 특히나 기존의 톱스타와 코디로 갑을 관계였던 정경호와 백진희(라봉희 역)의 사이가 무인도에서 완벽히 바뀐 이후, 두 사람이 어떤 연기 시너지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경호는 상처 가득한 얼굴로도 덤덤한 표정을 보이는가 하면 어두운 밤에 불을 지피며 마치 무인도 생활에 적응하는 듯한 태도까지 드러내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어둠 속에서 한손으로 불을 피우는 그의 능숙한 포즈를 통해 무인도의 처절한 낮과 밤 생활을 예감케 하는 것.

비행기 추락사고 및 실종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백진희의 증언을 기반으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미스터리 장르물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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