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보스'PD "연우진 선한 눈망울,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4:39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연우진과 박혜수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예지원, 전효성, 허정민, 한재석 등이 출연한다. 주화미 극본,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6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1.1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현욱PD가 연우진과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극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현욱PD는 "'연애 말고 결혼' 이후 계속 러브콜을 보냈다. 스케줄이 맞지 않아 못 했었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우진이란 배우가 갖고 있는, 근본적으로 선한 착한 눈망울이 있다. 그게 은환기 캐릭터의 최강점이다. 온갖 악성 루머에 휘말렸지만 착하고 진실한 캐릭터다. 그런 눈을 가진 배우를 찾다 보니 연우진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우진은 로코물에 최적화 된 배우다. 몸 개그부터 표정 연기, 실력 없는 가창력 등 재밌게 표현할 수 있는 재능이 많고 로코물 남자주인공답게 식스팩도 없다. 그래서 내 유머 코드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연애 말고 결혼'과 '또 오해영'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하게 된데 대해서는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출연료도 깎아달라고 할 수 있다"고 눙치면서도 "한번 작품을 해보면 배우의 장점을 알게되기 때문에 다음 작품을 같이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번에 운 좋게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다. tvN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PD와 '연애 말고 결혼' 등을 집필한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막돼먹은 영애씨15' 후속으로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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