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찬우 "10년간 매일 출근, 지겨운게 사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2:11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10년을 진행한 '컬투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정오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찬우는 "10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사실은 조금 지겹다. 10년간 매일 했는데 '즐거워요'라고 하면 거짓말 아닌가. 그만두려고 해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시고, 늘 1등을 하고 있어서 그럴 수 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대로는 '형식의 파괴'를 주도했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는 상황"이라며 웃었다.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된 '컬투쇼'는 그 해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 이어 2007년에는 FM 전체, 2008년에는 라디오 전체 청취율 정상에 오르며 승승장구 했다. 2014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TV 프로그램이 아닌 라디오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6년 현재 10년 연속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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