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 딸과 육아법 문제로 충돌하는 친정엄마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9일 KBS '안녕하세요'에는 "친정엄마와의 육아법 갈등이 심하다"라는 고민을 털어놓는 딸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등장한 딸은 "먹이면 안되는 걸 어머니가 자꾸 먹인다"면서 "모유 수유도 끊으려고 노력중인데 친정 엄마 때문에 다 헛수고"라고 호소했다. 첫 아이다보니 육아 공부를 해가면서 위생적이고 영양가 있게 먹이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자꾸 막무가내로 뭔가 먹인다는 것.
알고 보니 주인공의 친정 엄마는 생크림 케이크, 공깃밥 등을 아이에게 먹이는가 하면, 모유도 계속 먹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자신은 모유 수유를 3년간 했다는 것.
하지만 친정 엄마는 "요즘 엄마들은 유별나다. 너무 이론만 앞세우고, 과잉보호를 한다. 놀이방 갈때까지 먹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밖에 나갔다오면 손을 씻게 하고, 옷을 갈아입게 한 뒤에야 아이를 만지게 하는 것도 불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편도 "첫 아이라 육아공부를 하면서 천천히 키우는데, 이해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젖병도 소독기에 넣어서 하는데, 장모님은 드시던 수저를 바로 아이에게 먹을 걸 주신다"며 "차마 대놓고는 말 못하고, 집에 와서 조용히 아내에게 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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