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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부해' 유병재가 끝 모를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유병재는 소속사 식구들과 친하냐는 질문에 "같이 프로그램하는 강승윤, 이재진과 좀 친해졌지만 아직 대부분 데면데면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드래곤과의 친분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삼육'까지 언급하며 지드래곤과 '절친'임을 강조했지만, MC들의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먼저 번호를 건네줬는데 사석에서 연락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전화 연결을 해보자는 MC들의 말에 유병재는 "지용이 카드를 죽기 전에 한 번은 쓸 건데 여기는 아닌 거 같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끼겠다"며 일침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 유병재는 "광고 수입으로 가장 먼저 아버님 차를 사드렸고, 누나의 카페 보증금에 보태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엄청 후회하고 있다. 매달 할부금 보면서 계속 후회 중이다"라며 폭풍 후회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유병재는 "난 뜨면 완전 바뀌고 싸가지 없어 질 거고, 변할 거라고 생각해왔다. 근데 뜨다가 말아서 지금 건방져지면 성격만 고약해진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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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희망요리는 '극한 메뉴: 중식 편'에서는 중식 신예 주배안과 박건영이 맞대결을 펼쳤다. 주배안은 배달 음식과 면 요리를 좋아하는 유병재를 위해 직접 면을 뽑아 맞춤형 된장 짜장면인 '복된 짜장'을 만들었고, 박건영은 중국 전통 사천요리 수이주유를 응용, 뚝배기를 이용한 닭고기 요리 '뚝닭뚝닭'을 선보였다. 평소 입이 짧다는 유병재는 '복된 짜장'을 시식한 후 "춘장이 안 들어갔는데 볶은 양파 때문인지 짜장면 느낌이 난다. 면이 너무 쫄깃쫄깃하고, 딱 좋아하는 식감이다"라며 "자차이도 상큼하고 맛있다.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겠다"며 폭풍 흡입했다. 이어 '뚝닭뚝닭'을 먹은 후에는 "되게 묘하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고추가 많이 들어갔지만 맵지도 않고, 기름이 있지만 느끼하지도 않다. 맛있게 매콤한 맛"이라고 평했다. 중식 대결인만큼 이날 승리 셰프 선택은 이연복도 함께 했다. 고민 끝에 유병재는 주배안을 선택했고, 이연복은 박건영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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