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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나무'가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소나무가 무대에 올라 예쁜 안무와 함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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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박보검과 공유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소나무는 9일 오후2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소나무는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에 대해 소개하면서 "저희가 드라마를 잘 본다"라며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부터 시작해서 요즘엔 '도깨비'에 빠져 있다. 박보검과 공유 선배님을 생각하며 무대에 몰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한 번에 '나 너 좋아해!'라고 말하면 재미가 없으니 '나 너 좋아해?'라고 물어보며 밀고 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는 당차고 도도한 소녀의 사랑 감정을 담은 곡으로, 경쾌한 기타 리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엑소 '으르렁', 빅스 '저주인형', 샤이니 '드림 걸'(Dream Girl) 등을 만든 신혁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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