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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상상이 현실이 됐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된 모든 부분을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싹쓸이. 수상이 당연시됐던 주제가상, 음악상은 물론이고 주연배우였던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각각 남여주연상을 수상, '라라랜드'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작품상, 감독상, 갱상을 거머쥐며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올킬했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부분의 상을 수상한 것.
개봉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은 '라라랜드'인만큼 이변없는 수상 결과였지만 실제로 전 부문 수상을 석권하리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라라랜드'를 위한 시상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제 '라라랜드'가 겨냥할 마지막 도전은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에서 쾌거가 최고의 영예인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골든글로브 수상작(자)>
▲ 작품상 = '라라랜드'(뮤지컬·코미디), '문라이트'(드라마)
▲ 여우주연상 = 엠마 스톤(뮤지컬·코미디), 이자벨 위페르(드라마)
▲ 남우주연상 = 라이언 고슬링(뮤지컬·코미디), 케이시 에플렉(드라마)
▲ 여우조연상 = 바이올라 데이비스
▲ 남우조연상 = 아론 테일러 존슨
▲ 감독상 = 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 갱상 = 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 애니메이션상 = '주토피아'
▲ 외국어영화상 = '엘르'(프랑스)
▲ 음악상 = '라라랜드'
▲ 주제가상 = 'City Of Srars'('라라랜드')
▲ 공로상 = 메릴 스트립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