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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츄 커플'이 사이다 연애로 안방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민효원(이세영 분)은 강태양(현우 분)과 최지연(차주영 분)의 관계를 알게된 뒤 오빠에게 "속물같은 여자와 헤어지라"고 소리쳤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할 뿐이었다. 이에 민효원은 엄마 고은숙(박준금)에 "나 임신했다. 우리 결혼해야겠다"고 폭탄선언했다.
오빠가 먼저 결혼하면 서로의 배우자들이 과거 연인 사이임을 폭로해 자신이 태양과 결혼을 못할까봐 내놓은 초강수였다. 효원의 임신을 믿은 고은숙은 아들 딸 커플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민효원 결혼식 후 민효상(박은석) 결혼식 순서로 정리했다.
이에 태양은 "내가 지금은 가진 게 없어서 정식으로 프러포즈 할 순 없지만 효원 씨가 내 여자라는 점을 이 동그라미로 꽁꽁 감아놓으려고요"라고 반지를 선물했다.
이어 "보석은 없지만 내 마음은 담았으니까 기쁘게 받아줄래요?"라며 무릎 꿇고 효원에게 반지를 끼웠다. 그는 "효원씨는 내 청춘의 깜깜한 하늘에 어둠 속을 밀치고 들어온 빛이었다. 효원씨가 너무 환해서 내가 어둠이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에 효원은 태양에게 "정말 고마우면 말 대신 키스를 해줘야죠"라며 사랑꾼답게 거침없는 애정의 말을 건넸다.
시청자들은 "너무나 예쁜 아츄 커플", "솜사탕 프러포즈 신선한 설정", "시원시원한 사이다 사랑에 드라마 볼 맛이 난다" 등의 글로 아츄 커플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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