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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동생 천둥에게 완벽하고 속았다.
산다라박은 천둥이 고양이 관련 사업을 함께 시작한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업자의 피해자들이 난동을 부리는 속에 산다라박은 어떻게 동생 천둥을 지킬까.
산다라박은 '운빨 퀴즈쇼'라는 가짜 방송 인터뷰를 천둥과 함께 한 후 고양이 카페에 자연스럽게 남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천둥은 본격적으로 누나 산다라박에게 사업 이야기를 꺼냈다. 처음 산다라박은 동생의 사업소식에 애써 외면했다. 하지만 근심걱정이 가득한 표정이다.
아무말 없이 듣기만 하던 사다라박은 동업자가 꺼낸 계약서에 싸인을 하는 동생의 모습에 분노가 커졌다. 그러나 크게 화를내지 않고 "엄마한테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이때 마지막 불씨를 키울 피해자들이 우르르 등장했다. 점점 고조되는 험악한 분위기가 되자 산다라박은 천둥을 뒤로하며 자신이 나섰다. "저희도 사기를 당한 것 같다", "사기꾼 처음본다"라며 동생을 보호하고 나섰다.
결국 산다라박은 MC 윤종신, 김희철을 보자마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천둥은 "가족들은 다 알고 있었다"라며, "누나는 항상 내가 뭔가를 한다고 했을 때 탐탁치 않아도 믿어주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천둥의 속마음에 감동을 받은 산다라박은 "내가 많이 부족한 누나구나를 느꼈다"라며 착한 동생 천둥의 마음에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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