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017년 '글로벌 중심' 라인업 구축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1-06 16:28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컴투스는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변을 넓혀간다.

차기작 개발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머너즈 워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달 22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6위, 구글플레이 5위로 누적매출 9천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이 존재하기에 회사의 역량을 서머너즈워에 집중하면서 차기 라인업을 보다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또한 서머너즈워의 행보를 이어 글로벌 원빌드 중심의 개발 방향성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

히어로즈워2, 프로젝트S, 소울즈 등의 RPG와 전략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이와 함께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9이닝스 MLB와 컴투스 프로야구의 신작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G2, 댄스빌 등 캐주얼 라인업을 통해 보다 폭 넓은 유저풀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도 눈길을 끈다. 컴투스는 타이틀마다 신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하고 국가 별 커뮤니티 운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업체와 협업을 보다 공고히 하고, 시장 분석와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컴투스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하는 방안도 컴투스의 올해 행보를 논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IP 충성도와 인지도를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IP 파워를 높인 후, 이를 활용한 다각도의 시장 접근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게임시장의 주요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른 VR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컴투스는 낚시 모바일게임인 낚시의 신 IP를 활용한 낚시의 신 VR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VR 기술을 획득하고, 이를 더욱 갈고 닦을 수 있는 연구 및 개발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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