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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 함께2' 김숙이 생애 첫 누드모델에 도전한 윤정수를 위해 예술혼을 불태웠다.
주요 부위만 가린 채 수강생들 앞에 모델로 나선 윤정수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정지 자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했다. 화장실도 가지 못한 채 몇 시간을 꼼짝 못 한 윤정수는 쉬는 시간을 쟁취해냈지만, 오랜 시간 부동자세를 취했던 탓에 곡소리를 내며 선생님의 부축을 받고서야 겨우 몸을 움직여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의 고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모델이라는 이유로 간식 시간에도 홀로 음식을 챙겨 먹지 못했고, 간식 시간이 끝난 후에는 전에 취했던 포즈를 원상 복구하느라 고생했다. 윤정수의 고생을 빨리 끝내기 위해 김숙은 예술혼을 담아 그림에 집중했다. 그리고 마침내 윤정수의 동그란 근육을 강조한 초상화 '꺼비의 초상'이 완성됐다. 그러나 윤정수는 "그냥 다 마음에 안 든다"며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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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은 새해를 맞아 한복 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복점을 찾은 두 사람은 왕과 어우동 콘셉트로 한복을 갈아입고 과거로 돌아가 데이트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한복 차림으로 한옥마을을 돌며 데이트하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한복의 매력에 심취했다.
이어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제대로 세배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예절 선생님을 찾아갔다. 각자 알고 있는 세배 방식을 보여달라는 선생님의 말에 두 사람은 진지하게 임했지만, 안무를 하는 듯한 엉성한 자세 때문에 폭소케 하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세배 예절을 배우는 내내 열정을 불태웠고, 마침내 양가 부모님께 효심 가득히 세배를 올리는 새해 인사 영상을 찍어 보내 훈훈함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