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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신화 에릭이 tvN '삼시세끼' 후기를 털어놨다.
하지만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모든 공은 나영석 PD에게 돌렸다. 에릭은 "나 PD가 대단한 이유가 있다. 카메라가 어려운 나에게 그런 의식을 못하게 하더라"며 "첫 촬영 이후 편하게 지냈다. 집에서도 침대에 누워 잠을 잘 못자는데 거기에서는 불만 끄면 잘잤다. 정말 잘 쉬다 온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일 시키면 투덜거리는 이서진을 잘 조련한다'는 말을 듣고는 "사실 '삼시세끼' 시즌을 다 보고나니 이서진이 뒤에서 일을 많이 하는 게 보였다"며 "자막이나 캐릭터가 그렇게 만들었지만 원래 열심히 하는 형"이라고 했다.
에릭은 방송에서 꼼꼼하면서도 섬세한 성격으로 식사 준비에만 7시간을 쏟았다. 원래 성격이 느긋하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쓸데 없는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일은 한 번에 동선을 짠다. 또 내가 음식한다고 사람들 쉬게할 수 없지 않나"라며 "일 분담, 음식 계산, 그래서 시간 더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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