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KBS가 연기대상 시청률로도 웃었다.
12월 31일 방송된 2016 KBS연기대상 1부와 2부가 각각 15.2%와 1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돼 1부와 2부가 각각 7.2%와 6.4%를 2016 SAF SBS 연기대상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하루 전날인 30일 방송된 2016 MBC연기대상 1부와 2부는 각각 11%와 10%를 기록했다.
KBS는 지난 2016년 지상파 3사 중 가장 많은 히트 드라마를 배출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2016 최고 히트작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박보검 열풍'을 불러일으킨 '구르미 그린 달빛', 박신양의 명품 연기로 화제를 모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주말 드라마의 인기와 명맥을 이어준 '아이가 다섯'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많은 작품이 시청률과 호평을 모두 잡았다.
그런 KBS가 2016년 드라마를 마무리 짓는 연기대상 마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한해를 마무리 하게 됐다.
한편, KBS연기대상의 명예의 대상은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와 송혜교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MBC연기대상은 이종석이, SBS연기대상은 한석규가 대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