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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영과 성훈, 이세영과 김지원이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은 박보검-김지원-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진영은 "연기 시상식이 처음이다. 연기 시상식이라도 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신인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떨린다. 고마운 분들이 많이 생각난다"며 가족과 소속사 식구, 드라마 스태프와 B1A4 멤버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훈은 "사실 여기 올 때 정말 아무 욕심 없이 왔다. 워낙 올해 KBS에 훌륭한 드라마가 많았고, 배우분들도 많아서 정말 기대 안 하고 왔다"며 "사실 후보에 올라간 지도 몰랐다가 상을 받게 돼 머릿속이 너무 하얗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노력하시는 배우, 스태프분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과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수상했다. 이세영은 눈시울을 붉히며 "베스트 커플상을 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워낙 연기 잘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처음에 이 캐릭터 맡았을 때 부담감이 많았는데 용기 주신 소속사 식구들과 드라마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늘 대본만 보면서 연기하다가 스스로 저의 말을 할 때 가장 떨리는 순간인 거 같다"며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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