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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글의 법칙' 이문식이 정글에 완벽 적응에 성공했다.
권오중의 활약 덕분에 순식간에 완성된 티모르 1호.
이후 비장하게 출항한것과 달리 뗏목은 출항과 동시에 가라앉고 말았다.
그러면서 이문식은 "정글 생활이 쉽지 않네"라고 말하며 티모르호 1차 출항은 실패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때 실패의 원인을 찾은 김병만. 이후 부족원들은 이문식의 꿈을 띄우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재정비에 나섰고, 뗏목은 드디어 완전히 떠올랐다.
감격한 이문식은 바로 출항에 성공했다. 그러나 동력은 이문식의 팔 뿐. 이에 이문식은 방향은 커녕 100m가량을 이동한 후 "나 돌아갈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배우팀은 이문식을 새로운 족장으로 뽑아 두 팀으로 나눠 사냥을 시도했다.
이에 배우팀 유인영과 권오중은 전복,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문식과 오창석은 산닭을 잡고 등장해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권오중은 이문식에게 "족장님"이라고 하면서 아부했다.
기분 좋아진 이문식은 식탁을 제작, 여기에 방충망을 식탁보로 쓰고 꽃으로 장식까지 했다.
전복 닭백숙에 닭 모래집, 소라 등으로 푸짐한 저녁을 차린 네 사람은 김병만과 강남, 김환이 돌아오지 않자 고민에 빠졌다. 먼저 먹어야 할지, 기다려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선 것.
네 사람은 배고픔에 음식을 조금씩 맛봤고, 김병만 등이 혹시 돌아올지 몰라 닭백숙은 남겨두었다. 그러나 김병만등이 연락이 되지 않자 결국 네 사람은 닭백숙을 먹었다.
가장 먼저 맛을 본 유인영은 "하나도 안 질겨"라며 감격했고, 다른 배우들 역시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얼마 뒤 김병만과 강남, 김환이 돌아왔고, 이들은 밥을 먹었느냐는 물음에 "간단하게 먹었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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