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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을 찾았다.
이에 김신은 지은탁을 찾아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그 시각 지은탁은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었고, 유덕화(육성재 분)가 지은탁을 찾은 뒤 김신에게 알렸다.
김신은 "집에 가자. 너 혼자 이러고 있으면 안돼"라고 말했지만, 지은탁은 이를 거절했다.
지은탁은 "도깨비의 소멸을 끝낼 도구라던데"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김신은 "이검 빼"라며 조용히 그를 타일렀다.
이에 지은탁은 "죽어도 싫어요. 그러니까 나 찾지마요"라며 "또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면 그때 정말 죽일거니까"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그러나 그곳을 떠날수 없었던 김신은 지은탁의 곁에 머물렀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수능성적표를 건네며 "이 핑계가 생겨서 반갑더라. 이렇게라도 너 보러 와도 되는 핑계"라고 말했다.
이에 지은탁은 "같이 살자고 같이 죽자고"라며 "좋아요. 그렇게 소원이라면 검 뽑아 줄게요"라고 말했지만 김신이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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