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丙申年) '주옥같은 게임' ② - '서든어택 2'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6-12-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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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도
수많은
게임들의
출시와
서비스
종료가
진행되었고
어떤
게임은
유저들의
찬사를,
몇몇
게임은
유저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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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빛낸
주옥같은
게임들
수없이
많은
유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지만
결과물로
배신감을
주며
유저들을
실망시킨
게임들은
어떤
게임들이었을까?
2016년을
빛낸
주옥같은(?)
게임들을
모아봤다.

'주옥같은(?)
게임들'
번째로
소개되는
게임은
'서든어택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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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No.1
FPS!
후속작
나가신다!

2005년
출시된
넥슨의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은
쉬운
조작
특유의
속도감과
더불어
꾸준한
업데이트로
피시방
게임
순위
집계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게임
순위
평가로
무려
106주간
1위를
차지했고,
2006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FPS
장르
1위를
유지한
국민
FPS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서든어택'은
2012년부터
후속작을
준비하게
된다.
당시
세계
FPS
게임은
2007년
출시된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이후
스토리가
중요하게
되었고
2011년
'배틀필드
3'가
발매되면서
지형지물과
장비를
활용한
멀티플레이도
게임의
흥행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대한민국
No.1
FPS!'라는
구호를
내건
'서든어택'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따라
후속작인
'서든어택
2'에서는
스토리가
가미된
FPS의
제작을
시도했다.
이에따라
'서든어택
2'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특징으로
소개할
만큼
등장하는
13명의
캐릭터
모두
배경
스토리가
존재하며
게임
시작
전에
프롤로그를
도입해
짤막하게
게임의
배경을
설명하도록
했다.

원작
'서든어택'이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FPS를
모토로
했던
만큼,
'서든어택
2'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돼
고증을
따르기
보다는
가벼운
게임
플레이를
추구하며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타격감과
기존에
'서든어택'에서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A보급창고',
'웨어하우스'
등의
전장을
그대로
옮겨오기도
했다.

또한
'서든어택
2'는
'서든어택'에서
사용하던
닉네임과
친구
명단,
클랜
명칭,
쌓은
전적,
킬/데스,
계급,
레벨
등의
모든
기록을
그대로
옮겨서
사용할
있또록
'서든어택'의
유저들이
'서든어택
2'를
플레이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유저
편의성에
신경을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원작의
정통성을
이은
'서든어택
2'는
2016년
7월
6일
많은
관심
속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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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만
아우는
없었다

출시된
결과물은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원작인
'서든어택'과
비교했을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조금
나아진
전혀
진보된
것이
없었다.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
4가
아닌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의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심지어는
다양한
그래픽
버그가
난무했다.

캐릭터의
신체
부위가
지면에
고정되어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고,
캐릭터
사망
포즈가
금단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는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과도한
선정성으로로
인해
출시
초반부터
논란이
되었다.
특히
'전장의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로
'서든어택
2'의
트레일러에
등장한
캐릭터
'미야'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됐던
'김지윤'
캐릭터는
과도한
노출과
과장된
몸짓으로
출시
일주일만에
삭제되기도
했다.

트레일러도
문제가
되었다.
출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미야'가
특수부대
군인들을
강남역에서
제압하는
내용이었는데,
다수의
군인들을
'헤드셋을
끼고
음악
감상을
하고
있는'
여성이
제압하는
비현실적인
모습과
살짝
미소까지
지으며
적을
사살하는
모습에서
많은
유저들이
거부감을
느꼈다.
보통
트레일러
영상은
이후
출시될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소개하는
영상인데,
영상은
이후
출시된
'서든어택
2'의
게임성을
전혀
설명하지
못한
'판타지
영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등장하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고증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서든어택
2'는
출시
전부터
전투시
자세,
이동
속도,
피격
부위
등에
따라
캐릭터의
피격
모션과
쓰러지는
모션이
다르도록
다양한
모션을
추가해
역동적인
전투를
펼칠
있도록
점을
어필했다.
그러나
실제
게임
출시
이후에는
캐릭터가
총을
맞고
공중제비를
돌며
쓰러지거나,
뻣뻣하게
굳은
채로
날아가는
모션이
굉장히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았고
모션들도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리볼버가
고유
장전
모션
없이
자동
권총의
슬라이드를
당기는
모션을
취하고,
총기별로
자유로운
'무기
개조'
시스템은
너무
자유로워
리볼버에에
소음기가
달려
있거나,
소음기와
총검을
동시에
부착하는
실제
총과
부품의
구조를
완전히
무시하는
부착물
활용을
악평을
받았다.

게다가
FPS
게임에서는
금기사항이나
마찬가지인
무한장탄,
레이저
표적,
리스폰
시간
단축,
발자국
소리
감소
등을
캐쉬
아이템으로
출시하면서
'서든어택
2'는
부정적인
부분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주옥같은
원작에
비해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조금
개선된
빼고는
오히려
악평만을
들었던
'서든어택
2'는
결국
출시
23일만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서든어택
2'는
주옥같은
원작을
넘어서지
못한
게임이기에
2016년을
빛낸
'주옥같은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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