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수목극 '오 마이 금비'는 정말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릴까.
김규철은 악역 연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다. '부활'(최동진) '대조영'(신홍) '불멸의 이순신'(임천수) '바람의 나라'(명진) '프레지던트'(백찬기) '자이언트'(노갑수) '징비록'(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수많은 작품에서 악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래서 이번 '오 마이 금비'에서도 악역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허병수라는 인물은 꽤 미스터리했다. 과거 임상실험에서 환자를 죽게 만들었고 "너무 위험하다"며 치료를 만류하는 김우현에게 "함께하면 5년은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의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실험 대상으로 삼기 위해 치료를 강행하는 게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대목이다.
'오 마이 금비'는 29일 '가요대축제' 방송 관계로 결방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