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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이 수많은 감정들이 오가는 '마음의 소리'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매혹시켰다.
이내 자신을 꼭 껴안고 함께 잠드는 준재의 행동에 급설렘을 느낀 청은 '허준재 매일 밤 무서운 꿈 꿨으면 좋겠다. 무서운 꿈.. 개좋아'라며 잠들었다. 그녀의 사랑스러움은 시청자들까지 심청홀릭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 후 두근대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한 청이 힘 센 에너자이저로 변신한 장면은 이번 회차의 가장 큰 킬링포인트라는 반응.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은 늘 행복하지만은 못했다. 준재가 마대영(성동일 분)에게 끌려갔던 날에 대해 묻자 '마대영이 알아. 내가 인어라는 걸'이라며 또 한 번 자신이 인어라는 진실을 숨긴 그녀의 아픔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든 것.
인간과 사랑에 빠진 인어의 절절한 마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까 자신의 정체는 밝힐 수 없는 운명은 전지현의 열연과 만나 더욱 극대화되고 있어 그녀가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는 다음 주 수요일(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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