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수난과 항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대하소설 '실록 독립운동사'(전 15권) 출간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6-12-29 10:16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를 고증한 다큐멘터리 실록 대하소설이 출간돼 화제다. 전 15권으로 구성된 '실록 독립운동사'(이이녕, 대한교육문화원)다.

을사늑약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수난과 항쟁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됐다. 조국을 되찾기 위한 독립투사들에 투쟁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학교 교과서에서 외면당해온 숨은 역사를 구구절절히 들려준다.

이 소설은 일본인들의 망언과 만행을 탓하기에 앞서 우리 역사의 아픈 모습을 되돌아 보아야한다고 역설한다. 우리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같은 치욕스런 역사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배경과 진상을 잘 모르고 있는 우리의 안일한 역사의식과 역대 정부의 잘못된 역사교육을 질타한다.

(사)태평양시대위원회 명예이사장 김동길 박사는 "'실록 독립운동사'를 매우 감명깊게 읽었다"며 "이 책의 출간은 민족정신 함양을 위한 '민족정기 선양사업'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홍보 및 보급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소설을 출간한 대한교육문화원 김미경 대표는 "전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수난과 항쟁의 역사를 기록한 '실록 독립운동사' 15권을 드디어 완간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영화 '암살' '덕혜옹주' '밀정'의 실존인물이 등장한다. 아울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입 수능필수 한국사에서 출제된 문제와 답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전 15권 25만8.000원(단권 1만8,400원). 한질 구매시 안중근의사의 '일일부독서(一日不讀書) 구중생형극(口中生荊棘)-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의 유묵 영인본 액자를 증정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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