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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곡가 김형석이 '뉴스룸'에서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은 이날 "나중에 아이가 크면 얘기해 줄 거야.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선"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손 앵커는 "혹시 이 내용은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서는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으면 좋겠다 이런 뜻이냐"고 물었고, 김형석은 "몰랐으면 좋겠다. 아이가 어른이 되면, 블랙리스트가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억압이 있어서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을 못하고 저항할 수 없는 세상이라면 슬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