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외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 빠져 소외감 든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2-28 16:34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이외수 소설가가 서운함을 표했다.

28일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문제로 또 한 번 세상이 떠들썩하네요"라고 운을 뗐다. "명단이 발표됐을 때 제 이름이 빠져 있어서 극심한 소외감과 억울함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는 이외수는 "2년 동안 암투병으로 병원에 묶여 있었으므로 명단에서 누락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도 무슨 정치모리배들과 한패 취급이라도 받는 듯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돌연 사찰 대상자로 이름이 거론되다니 이건 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표정관리가 안되는 국면입니다"라며 "아직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분명한가 봅니다"라고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