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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미우새' PD는 겸손했다.
이에 곽승영 PD는 28일 스포츠조선에 "방송을 시작(8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너무 많은 사랑과 상까지 받고 있다"며 "문득 다른 팀이 타는 상을 대리수상하고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소감을 묻자 곽승영 PD는 "'자만하지 않겠다'는 소감은 사실 자만할 틈도 없었기 때문에 못하겠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소감도 여전히 '초반'이라고 보기 때문에 드릴 수 없겠다"고 말했다. 이미 시청률과 화제성을 비롯해 호평과 수상까지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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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는 지난 8월 26일에 첫방송을 시작해, 첫방송부터 지금까지 '17회 연속 '동시간대 1위', '2049시청률 1위'의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25일 열린 SBS 연예대상은 '미우새'의 잔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신동엽이 친정인 SBS에서 26년만에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프로그램상까지 포함, 무려 6관왕에 올랐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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