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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신흥 음원강자' 김나영이 하동균의 노래로 돌아온다.
이번 곡은 약 1년 만에 연말 시즌에 연달아 발표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12월30일 발라드곡 '어땠을까'로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제친 김나영이 1년 만에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발표하는 새 발라드 싱글이다.
이번 파트너는 가수 겸 작곡가인 하동균이다. 하동균은 김나영의 슬프고 애잔한 음색에 어울리는 맞춤형 발라드곡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김나영은 올해 발라드 열풍의 정점을 찍겠단 각오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발매된다는 인연을 갖고 있는 김나영의 두 곡은 묘한 평행이론도 갖는다. 지난해 말 '어땠을까'가 발매 직전 MBC '나가수'에 출연했던 가수 차지연이 김나영의 '홀로'를 불러 화제가 된데 이어 이번엔 SBS '케이팝스타' 출연자가 김나영의 '가끔 내가'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신곡에 대한 반응도 큰 관심사다.
김나영은 지난 10월 데뷔 후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자신의 음악색을 인정받았다.
엠넷 '슈퍼스타K5'에 출연했지만 일찌감치 탈락해 주목받지 못했던 김나영은 사실 2012년 정키의 '홀로'라는 곡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SBS '냄새를 보는 소녀',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tvN '풍선껌' 등 연달아 드라마 OST를 발표하며 가요 팬들에게 믿고 듣는 발라드 가수란 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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