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대상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느긋하게 앉아있을 수 없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까지 총 4인의 대상 후보자들의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2016년 최고의 화제였던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그대로 재연한 커버댄스 공연, 베일에 가려진 비밀의 게스트와 펼치는 복면가왕 스페셜 공연, 충격과 전율의 역대급 힙합 무대, 그리고 젝스키스와의 콜라보 공연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MBC 측은 "타 지상파 방송사의 연예대상이 이미 전파를 탄 상황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음으로 '역대급' 시상식을 준비했다"며 "대상 후보들이 각자 맡은 무대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직 4명의 후보들이 트와이스·복면가왕·힙합·젝스키스 콜라보 중 각각 누가 어떤 무대를 맡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은 상황. 특히 4명의 '아재' 중 어떤 사람이 걸 그룹 트와이스와 호흡을 맞출지 즐거운 관심이 모인다. 누가 맡더라도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영예의 대상 후보들을 '가만히' 자리에 앉혀두지 않는 모습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신동엽을 비롯해 유재석·김국진·김병만·김구라 등 5인은 까마득한 후배 양세형의 '초밀착 인터뷰'에 응하며 자리에 눕거나 기합을 받아야만 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따분할 수 있는 시상식에 큰 재미를 얻었다는 평.
한편 MBC 연예대상 후보 4인은 모두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대상후보에 걸맞는 무대를 꾸미기 위해 4인4색의 특별공연을 수일동안 준비 중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목) 오후 9시 30분 생방송으로 공개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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