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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정상회담' 박진주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최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타성에 젖은 간호사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박진주. 박진주는 "피부과를 많이 다니는데 간호사 분들 특유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즉석에서 실제 간호사를 보는 듯한 리얼 생활연기를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기욤이 박진주의 축가를 듣고 감동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진주는 영화 '겨울왕국'의 OST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최근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 노래실력까지 뽐내 화제를 모은 박진주는 보컬 트레이너와 배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하면서도 "힘든 일에 자꾸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시경이 "그렇게 살려면 굉장히 치열해야 될텐데"고 하자 박진주는 "사실 힘든데, 사람들을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 혼자 '괜찮다. 괜찮다'고 위로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천만한 직업과 함께 각자의 극한 알바 경험담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 광산에서 '극한 알바'를 했는데, 광산일이 위험하기도 하지만, 내가 '극한 알바'로 느낀 이유는 따로 있었다"라며 1인 3역을 맡아 실감나는 알바 경험담을 풀어냈다.
박진주는 한국의 극한직업으로 소방관을 꼽았다. 박진주는 "많은 소방관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 처우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극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산업재해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각 나라의 노동환경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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