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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말 특집 '냉장고를 부탁해'에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출연해,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의 냉장고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거미는 고민도 없이 단칼에 "싫어요!"라고 거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환희를 싫어하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며, "환희가 남자친구면 너무 불안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및 셰프군단은 돌발질문으로 "그렇다면 지금 남자친구는 불안하지 않느냐"고 물어 거미를 당황케 했는데, 과연 거미가 어떤 대답을 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환희는 현재 여자친구가 없음을 밝히며 "마지막 이별 당시 아프게 헤어져 거미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을 즐겨 들으며 이별의 아픔을 치유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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