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진실커플과 아츄커플의 운명이 엇갈렸다. 아츄커플의 실타래는 풀려가는 반면, 진실커플은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민효원은 고은숙에 의해 방해받은 데이트를 이어갈 목적으로 강태양에게 다시 찾아갔다. 민효원은 선물상자 속에 들어가 강태양을 기다렸다. 이윽고 도착한 강태양이 선물 상자를 열자, 민효원은 활짝 웃으며 튀어나왔다. 민효원은 깜짝 놀라는 강태양에게 선물이 없는 대신 키스를 해달라며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행복하게 키스를 나눴다.
반면 나연실(조윤희)은 최곡지(김영애)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혔다. 최곡지는 나연실의 앞에 전 남편 지승훈을 언급하며 이동진과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급기야 최곡지는 무릎까지 꿇으며 통사정했지만, 나연실은 이별을 결심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전 남편 지승훈의 출소가 가까워지자 위험을 느꼈다. 지승훈의 어머니는 나연실을 찾아 "내 아들 다음 달이면 출소한다. 같이 면회가자. 내 아들 성격 알지 않냐"며 위협했다.
나연실은 애써 지승훈의 어머니를 떨쳐냈지만, 지승훈이 전화를 걸어오자 두려움에 떨었다. 지승훈은 "나 여기 나가는 대로 이동진 다리 분질러버리고 그 양복점 불태워버리겠다"며 협박했다. 결국 나연실은 최곡지에게 "동진 씨와 헤어지겠다. 다만 시간을 좀 달라"며 눈물어린 이별 결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