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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김영애가 조윤희에게 이동건을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나연실이 눈물로 호소했지만, 최곡지는 급기야 무릎까지 꿇었다. 최곡지는 "나도 너한테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면서 "내 아들한테서 떠나거라. 아무 말 없이"라고 잘라 말했다. 나연실은 눈물을 쏟으며 방을 나섰다.
나연실은 대문 앞에서 이만술(신구)와 마주쳤다. 이만술은 방으로 들어와 최곡지에게 "반대만 하지 말고 우리 동진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생각좀 해봐라. 연실이만큼 마음씨 좋고 착한애 흔치 않다"고 권했다. 하지만 최곡지는 "당신이 가출만 안했으면 동진이가 양복점 나갈 일도 없었을 거고, 연실이 만날 일도 없었을 거 아니냐"며 되려 이만술을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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